애틀란타 미드타운에 있는 해산물 레스토랑, 옵티미스트.
연애한지 4년되는 날 기념으로 다시 한 번 다녀왔다.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옵티미스트


전에 갔을 때는 점심을 먹으러 갔었다.

예약을 하지 않고 갔었는데

사람이 많아 조금 기다리고 자리 안내를 받았다.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OPTIMIST


바 (bar)도 있고, raw-bar 도 있는 레스토랑이다.

lively 한 것은 좋은데 조금 시끄러운 것이 단점이다.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스패니시 옥토퍼스


스패니시 옥토퍼스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다.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새우 샌드위치


남편이 시킨 샌드위치.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튜나 스테이크


나는 참치 스테이크를 먹었다.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참치 스테이크


사이드 메뉴로 주문한 허시퍼피!

도너츠 같은건데 엄청 맛있었음.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허시퍼피


처음 방문이 너무 만족스러워

4주년 기념일을 맞이하여 다시 방문했다.

이번에는 예약을 하고 갔기 때문에 바로 자리를 안내받았다.


파인다이닝만큼의 분위기는 아니지만

서빙은 보통 레스토랑에 비하면 고급스럽다.

가격이 싼 편은 아니지만

해산물 레스토랑 치고 엄청 비싼 편도 아닌 것 같은 것은 기분탓.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옵티미스트 2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크래커


이번에는 plate 로 주문했다.

가장 작은 plate 에는 oyster 굴 6개, 새우 6개, 포케, 세비체, fish dip 이 나오고

크래커가 함께 제공된다.

plate는 세 가지 종류가 있고, 나오는 양의 차이가 있다고 한다.

가장 작은 plate 만 제외하면 lobster 랍스터도 나온다.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굴 새우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오이스터 랍스터


크래커가 짭쪼롬하니 맛있어서 refill을 했다.

허시퍼피의 단맛과 함께 먹으니

단짠단짠으로 굉장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애틀란타 해산물 레스토랑 hush puppies


저녁엔 사람이 더 많고, 더 시끄러워서

제대로 대화를 나누면서 먹을 수는 없었다.

다음에 간다면 점심에 가기로, 

특히 기념일로 간다면 유진레스토랑을 가기로 했다.


2018/09/11 - [Life/Food] - [애틀란타]맛집. 레스토랑 유진 RESTAURANT EUGENE





2018/11/10 - [Life/Food] - [애틀란타][맛집]브런치 카페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 (Bread & Butterfly)


원래 이 날은 아점으로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를 가려고 했었는데

늦잠을 자는 바람에 브런치 보단 점심에 가까운 식단을 고려해

최애 타코집, Bartaco 에 갔었다.



여름이나, 따뜻한 날에는 야외에서 식사를 하지만,

조용히 대화를 하고 싶거나 (안에도 lively 하기는 하다)

쌀쌀해진 이맘때쯤이면 실내에서 식사하는게 좋은 것 같다.



야외에도 히터를 준비한 것 같지만

확실히 이 날은 실내에 손님이 훨씬 많았다.




메뉴판을 열면 타코, 사이드 등이 있고

치킨도 share 하는 용으로 시키면 맛있게 먹을 수 있다.

타코 하나에 $2.5-3.5 라고 한두개 시켰다간

배가 무지하게 고플 수 있다.

큰 쌈 정도의 크기밖에 안되기 때문에, 적어도 세 개는 먹어야.....



처음 오면 서버가 어떻게 주문하는지를 알려주는데

종이에 원하는만큼 개수를 적어서 옆에 번호표를 꽂아 놓으면 된다.

주문이 들어가고 식사가 나오기까지

다른 식당보다는 조금 오래 걸리는 것 같다.



이번에 시킨 스타터는 살사 베르데 (salsa verde)

다이어트 중이라 타코는 한 장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건 pork belly 삼겹살 타코.

생선이 들어간 타코도 맛있고

전반적으로 타코 위에 고수가 많이 올라간다.



오이 샐러드를 곁들여 먹으면 맛있는데

여긴 사이드도 양이 작기는 함...



삼겹살 타코.



애틀란타 다운타운에 원통형으로 길게 생긴 건물이 있다.

웨스틴 피치트리 프라자 호텔인데,

이곳 73층에 위치한 선다이얼 레스토랑은

낮이나, 해진 저녁이나 전망을 구경하기 좋은 레스토랑이라

손님이 찾아온 다면, 늘 마지막 날 저녁 방문하여 피날레를 하는 곳이다.



73층까지 논스톱으로 가는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선다이얼 레스토랑이고, 직원의 안내를 받아 자리에 앉게된다.

단체 파티 손님도 있어, 아주 조용한 레스토랑은 아닌 것 같다.


예약을 미리 해서인지는 모르지만,

늘 창가쪽 자리에 앉았었다.

시간을 잘 맞춰가면

밝을 때의 전망과, 노을과, 또 밤의 야경을 모두 즐길 수 있다.


애틀란타 전망좋은 레스토랑 선다이얼 메뉴


전에는 메뉴판이 검정색 책자 였는데,

이번에 가니 바뀌어 있었다.

메뉴 자체는 달라진 것 같지 않았다.


스타터로 크랩 케이크를 주문했고,

각자 NY 와규 스트립, 양고기 요리, 생선요리를 주문했다.


애틀란타 전망좋은 레스토랑 선다이얼 식전빵


내가 선다이얼 레스토랑에서 제일 좋아하는 것은

짭쪼롬한 식전빵이다. 

가격을 고려하면, 대단히 맛있는 요리는 아닌 것 같다.

다만, 전망이 좋으니 한번쯤 와볼만한 곳이랄까...

그래서인지, 배불리 먹으라고 식전빵은 넉넉히 나온다.


애틀란타 전망좋은 레스토랑 선다이얼2


애틀란타 전망좋은 레스토랑 선다이얼3


애틀란타 전망좋은 레스토랑 선다이얼4


애틀란타 전망좋은 레스토랑 선다이얼5


식사가 끝나면, 나가기 전 원통형으로 된 구조를 한 바퀴 돌면서

전망을 구경할 수 있다.

멀리까지 보라고 무료로 망원경도 곳곳에 비치되어 있다.

동전 넣지 않아도 됨.


애틀란타 전망좋은 레스토랑 선다이얼6


그리고 매번 라이브로 밴드가 연주를 해주고 있다.

갈 때마다 매번 사진을 찍게 됨...



저녁 비행기였던 손님 두 팀도 전에 이곳에서 피날레를 장식했고,

다음날 오전 비행기였던 손님 역시 이곳에서 마지막 저녁식사를 보내고

각자의 위치로 복귀했다.

나에겐, 루틴처럼 애틀란타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레스토랑이 되었다.


애틀란타 버지니아 하이랜드 (Virginia Highland) 근처에 있는

앨론스 베이커리는 빵집이면서, 치즈도 팔고, 샌드위치도 파는 곳이다.

이곳에서 시작해서, 분점을 던우디에도 냈다고 한다.



주차공간도 충분하고, 앉아서 먹을 수 있는 곳도 마련되어 있었다.

주말에는 어떤지 모르겠지만, 주중에 갔을 때는 앉을 자리도 넉넉했다.


애틀란타 맛집 앨론스 베이커리


들어가자마자 정말 맛있어보이는 다양한 디저트류가 진열되어 있다.

재료도 엄선한다고 하고, 구글 평점은 칭찬 일색이다.

나는 나폴레옹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애틀란타 맛집 앨론스 베이커리2


치즈에 대한 평도 굉장히 좋다.

와인도 팔고, 잼 종류도 다양하게 팔고 있다.


애틀란타 맛집 앨론스 베이커리3


그 외에도 브런치 또는 아침으로 먹을 수 있는 샌드위치, 파니니 류도 있고

스프 종류도 있다.


애틀란타 맛집 앨론스 베이커리4


다만, 샌드위치 종류 주문받는 사람 따로,

디저트류 주문 받는 사람 따로 있었고

계산하는 곳도 또 따로였다.


원래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주문하고, 계산하고, 다시 찾으러 가는 일이 

조금은 어려운 곳이었다.




인만파크 (Inman Park) 에는 맛있는 식당들이 많다.

그 중 자주 가는 곳이 Bar Taco 와 Bread & Butterfly.


근처에 아파트 주차장이 있는데

바타코는 주차권을 주기 때문에 주차료는 무료.

하지만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는 주차권을 주지 않는다.


애틀란타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


구글 평점에 보면 유럽풍, 프렌치 등의 단어가 많이 보인다.

읽고 보니 그런 것도 같고...


주말엔,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사람들이 많은데

(그래서 전엔 바타코를 갔었지..)

주중 오전에는 사람들이 그리 많지는 않았다.


애틀란타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2


애틀란타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 메뉴


이번에는 세 명이서 갔기 때문에 종류를 많이 시켰었다.

그러고 보니 메뉴에 프랑스어가 꽤 많이 보였다.

du jour 가 오늘의. 이런 뜻이라고 직원분이 설명도 해주셨음ㅋ


애틀란타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3


요리를 주문하기 전 얘네는 꼭 뭐 마실런지 물어본다.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음료를 받기 때문에

따르는 것은 음식이 나오면 한다.

생각보다 음식이 오래걸려 얼음이 녹아버리는 경우도 있으니까.


애틀란타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4


애틀란타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5



plat du jour, jambon beurre, french dip, quich 등을 시켰는데

이름이 너무 어려운 것 같다...

사실 나는 먹으면서도 뭐가 뭔지 몰랐던 듯.


애틀란타 브런치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


애틀란타 브런치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2


애틀란타 브런치 맛집 브레드 앤 버터플라이3



근처에 크로그 스트릿 마켓 (Krog Street Market)도 있으니

구경을 가도 괜찮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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