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다운타운 통과할 때 보였던, 늘 궁금했던 곳
애틀랜틱 스테이션 (Atlantic Station)에 다녀왔다.
다운타운에 있는 야외 쇼핑몰로 구글평점 4.5에 빛나는 곳이다.
초행길이라 주차장을 찾는 것이 (사실 쉬웠는데) 어렵게 느껴졌다.
한창 공사중이기도 해서 더 그랬던 것 같다.
혹시나 몰라 근처 타겟 (Target)에 주차하고, 집에 갈 때 장을 봐서 가자는 플랜B를 세우고 갔는데
생각보다 주차는 쉬웠고, 공간도 넓었다.
야외에 주차하는 분들도 있었지만
왠지 나는 헤맬 것 같아 바로 지하주차장으로 들어갔다.
첫 2시간은 무료이고 그 이후부터는 주차요금을 받는다고 되어 있는데
2시간을 넘길 것 같지 않아 주차요금을 제대로 확인하지 못했다.
찾기 쉽게 Dillard's 근처 주차장에 주차하고
Dillard's 매장을 통해 밖으로 나왔다.
주차공간마다 1번부터 16번까지 번호를 매긴 출입구가 있는 것 같다.
지하철 출구처럼, 사람들이 걸어올라오길래 슬쩍 보니 주차장이었음.
디렉토리를 살펴보니 중앙의 공원(이라고 써있지만 좁게 인조잔디를 깔아놨음)을 중심으로
의류, 쥬얼리, 가구, 기타 잡화점과 식당이 다양하게 분포되어 있었다.
쇼핑을 그다지 좋아하지는 않아서 매장 안에까지 들어가서 구경하지는 않았지만
기억나는 매장으로는 바나나 리퍼블릭, 갭, H&M, PINK, 빅토리아시크릿 등 의류매장과
판도라, Z gallerie 등 가구 매장, Bath & Body Works, DSW (Designer show warehouse)등이 있었다.
It's Sugar라는 사탕가게, Kilwin's 는 아이스크림 가게인 것 같았다.
중앙 공원에는 사람들이 꽤 많았다.
주말마다 이벤트를 하는 것 같았는데
오늘은 전기차 관련 이벤트였던 것 같다.
애틀랜틱 스테이션에는 영화관이 있다.
안에 들어가보지는 못했지만
저 Regal Cinemas 18 이 다운타운 통과할 때마다 눈에 띄는 간판이었다.
유일하게 오늘 들어가서 구경해본 매장은 사탕가게.
사탕, 젤리들도 팔지만
재밌는 장난감, 인형, 머그잔 등 다양하게 구경거리도 있었다.
옛날이었으면 샀을 것 같은 술총 ㅋ
넘나 맞는 말을 하고 있는 머그잔 ㅋ
재밌게 구경하고 소심하게 간판을 찍어보았다.
어디서 타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아이들을 위한 칙칙폭폭 기차도 있었다.
타고있는 엄마 표정 레알 지루..
그리고 유일하게 들른 두번째 매장은 입욕제 등을 파는 Bath & Body Works.
나는 레녹스몰 (Lenox Square) 에 있는 매장을 더 자주 가기는 하는데
이곳도 올만한 것 같았다.
집에 들어가는 길에 보니 인체의 신비전 같은 전시도 하는 것 같았다.
나는 어렸을 때 (초딩 때) 이런거 엄청 좋아했었는데
아이들이 있으면 한 번쯤 데려가볼 수 있을 것 같다.
그 외 다음에 가면 꼭 가보고 싶은 음식점을 생각해봤다.
생각보다 그곳에 있는 음식점들이 구글평점이 4점이 안되는 곳이 더 많다.
예외인 곳이 Land of a Thousand Hills Coffee Company, Meehan's Public House, Salata Salad Kitchen
이렇게 세 곳이다.
하나는 카페이니 당연히 가봤어야 했는데, 미처 발견하지 못했었던 곳이라 넘나 안타깝다.
Meehan's 는 아이리시 펍이라고 하는데 다음에 갈 때는 꼭 들러보고 싶다.
샐러드는... 집에서도 안먹으니까... 사람은 육식을 해야하기도 하고...
운영시간이 오전 11시 오픈해서 저녁 9시면 닫는다고 한다.
주일은 더 일찍 닫는다고 적혀있었다.
여행 일정 짤 때때 늦게 오픈하는 것을 감안하고 스케줄을 생각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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